'이낙연 관련주' 삼부토건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이후에도 눈에 띄는 실적 수주를 보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10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대표로 선임하며 이낙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삼부토건은 잇따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4일 창원 내곡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52번지 일원에 도시개발구역 부지조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49만6074㎡(45만2562평)이며 계약금액은 1810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80%에 해당한다.
이번 준공이 완료되면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유휴지가 개발돼 정주기반시설 확충, 교육특화단지 조성, 창원의과 대학유치 등으로 융복합 신도시 개발이 추가되면서 향후 인구유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538억원, 인천 검단아파트 301억원, 아산신창 공동주택 1640억원, 김포한강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1197억원, 거제시 전통한옥관광호텔 신축공사 472억원 등 신규 수주만 약 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는 남선알미늄도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8%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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