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위례, 과천, 성남 등 수도권에서 신혼희망타운이 대규모로 공급돼 신혼부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택지지구 내에서 입지도 우수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11곳에서 '신혼희망타운(분양형)'을 공급한다. 총 공급 물량은 5125가구로, 작년 한 해 공급된 물량(4033가구)보다도 많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 293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645가구 △고양 장항 1438가구 △고양 지축 386가구 △성남 대장 707가구 △수원 당수 672가구 △평택 고덕 330가구 △의왕 초평 654가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모집공고문은 12월 말에 게재된다. 당초 지난 8월 공급 예정이었던 양주 회천 신혼희망타운은 오는 18일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다.
위례신도시에는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하는 GS건설 시공 '위례자이 더 시티'가 들어선다. 위례신도시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 46~59㎡ 293가구가 분양된다. 공공분양으로는 전용면적 74~84㎡ 360가구를 선보인다. 과천 신혼희망타운도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공급되는 과천 지식정보
[권한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