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점쳐지는 카카오뱅크가 상장 주간사단을 확정 지었다.
총 3곳의 증권사를 뽑은 만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상장 대표 주간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 주간사 역할을 맡았다. 총 3곳의 국내외 IB가 상장 실무를 맡게 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공동 주간사 및 인수단으로 2~3곳 증권사가 추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주요 주주인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카카오뱅크의 몸집이 큰 만큼 공동 주간사가 추가로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증권은 카카오페이 대표 주간사로도 뽑혔지만 이번 카카오뱅크 상장에 집중하고자 카카오페이 실무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강우석 기자 /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