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으로 친환경 관련주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것이 또 한 번 계기가 됐다.
관련주들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 증시에서는 탄소중립 관련주로 관심을 모은 에코프로가 전일 대비 4.53%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켐스(1.47%), 에코바이오(1.12%), 후성(1.53%) 등도 일제히 상승세였다.
해당 종목은 이산화탄소와 배출가스 줄이기, 탄소 배출권 관련 분야 업체들이다. 에코프로는 유해가스와 온실가스 저감 장치, 대기질 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회사이고 휴켐스는 정밀화학업체다. 에코바이오는 발전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황을 친환경 비료와 농약, 생활용품 원료로 제조하는 한편 매립지 가스를 통해 수소를 생산한 후 수소전기차 충전용 상암수소스테이션을 운영한다. 후성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2차전지 소재와 냉매, 특수가스, 무기불화물 제조 외 탄소배출권(CDM)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1.81%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