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올해 회원들의 투자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공격형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추천, 운영해 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회원은 11만명이며, 자문계약을 맺고 운용 중인 자금은 8500억원에 이른다.
15일 파운트에 따르면 올해 여성 투자자와 20대 투자자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우선 여성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27.48%에서 올해 31.58%로 4.1%포인트 높아졌다. 20대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15.68%의 2배이상 증가해 35.46%로 나타났다. 올해 동학개미 열풍에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회원들의 투자 성향은 안정형이 32.67%로 가장 높았다. 공격적인 성장형 비율이 34.81%로 가장 높았던 지난해와 대조된다. 하지만 투자성향과 달리 투자 포트폴리오 유형은 공격형이 34.0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상균 파운트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 본부장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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