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 성장주가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액티브펀드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수익률을 전반적으로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액티브주식형 섹터펀드 평균 수익률이 연초 대비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29.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IT, 바이오헬스케어 등 유망 업종 내 유망 종목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평균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20%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특히 IT 업종에서는 특정 업종 내 유망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는 섹터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하나UBSIT코리아 펀드는 올해 들어 각각 40.78%, 39.9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IT 업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IT 업종 테마 ETF 중 올 들어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KBKB스타200IT'는 연초 이후 37.26%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로 관심이 집중된 바이오 헬스케어
다만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더 높게 형성돼 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