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핵심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CEO 재신임을 통해 그룹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14개 자회사 CEO에 대한 거취를 결정한다. 자경위는 조용병 회장과 변양호·이윤재·허용학·박안순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17명 가운데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와 이성용 신한DS 대표,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네오플럭스 이동현 대표를 제외하고 13명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지만 이번 자경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 3월 임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