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 부동의 1위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자택 공시가격이 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내년도 공시가격은 295억3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올해 277억100만원에 비해 6.6% 상승한 것이다.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6년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위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이다. 올해 178억8000만원에서 내년 190억2000만원으로 6.4% 상승한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다. 공시가격은 올해 167억8000만원에서 내년 173억8000만원으로 3.6% 오른다. 4위는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56억4000만원이다. 2~4위는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연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한옥은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162㎡ 한옥이다. 내년 공시가격이 17억9000만원으로 올해(16억3900만원)보다 9% 오른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