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최고 청약 가점 74점을 기록하며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의 무순위 입주자 공고가 게시됐다.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계약 시 6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계약으로 풀린 물량이 단 1가구뿐이라 청약 대기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로또 추첨 물량이 나왔다'는 평가다.
서울에 사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당첨될 경우 바로 1억원가량의 돈을 자납해야 해 '묻지마 청약'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22일 수색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GS건설에 따르면 DMC파인시티자이는 오는 29일 잔여 1가구(59㎡A·8층)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청약 접수는 GS건설의 '자이앱'을 통해 이뤄지며 30일 무작위 추첨해 당첨자를
이번 잔여 가구 물량의 분양가는 5억2643만원(발코니 확장 등 별도 품목 포함)으로 주변 단지 시세보다 6억원가량 낮다. 지난달 입주한 인근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59㎡ 호가는 11억5000만원이고, 입주가 1년 남은 DMC SK뷰는 12억원에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