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선두 주자 '쏘카'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합류하게 됐다. 쏘카는 지난달 초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내며 상장 행보를 공식화했다. 내부적으로 2022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쏘카가 사업 모델 특례나 테슬라 상장(이익 미실현 요건) 등의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매출 규모가 크지만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쏘카 매출액은 2567억원, 영업
SG프라이빗에쿼티와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600억원을 투자하며 쏘카의 기업가치를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