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서울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준호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 코로나 생계지원 키트 및 전달식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총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또 현대건설 임직원은 분기마다 헌혈 부족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올해는 357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철저한 간격유지와 사전 체온검사를 거쳐 헌혈에 참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