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상장한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ESG경영을 선언하고 국민연금과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SG투자를 확대하면서 연초 73억원에 불과하던 운용규모가 1047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추종한다. 코스피 기업 뿐만 아니라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까지 약 100여 종목에 투자하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ESG ETF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사회책임투자(SRI) 지수가 가진 일률적인 기업 선별 기준을 탄력적으로 변경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ESG요인을 감안해 초과 수익 달성도 고려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KBSTAR ESG 사회책임투자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9.0%로 동일기간 KOSPI200 지수 대비 3.2%p 앞섰다. 최근 1개월 동안 일평균 19만주를 상회할 만큼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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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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