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은 인플루언서 큐레이션 전문가인 이상길 대표와 신규법인 ‘주식회사 인픽’을 합작 설립해 인플루언서 육성 및 지원, 디지털 마케팅 등 MCN(Multi Channel Network) 관련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웰패션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브랜드와 상품 등 컨텐츠 위주의 성장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플랫폼 및 마케팅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컨텐츠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플랫폼 사업, 디지털 마케팅을 겸비한 종합 기업으로 획기적인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인픽의 이상길 대표는 패션, 화장품, 이너 뷰티, 식품, 리빙 분야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다.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유통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 및 MCN 제작,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유통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픽은 이상길 대표가 운영하고 있던 기존의 사업 기반, 인력,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노하우 등 사업 역량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더불어 코웰패션의 막강한 자금력과 컨텐츠 강점, 영업력을 더해 체계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웰패션은 인픽을 ▲유튜버·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사업, ▲계약 및 협업 관계에 있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상품을 공급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 ▲라이브 커머스 사업, ▲디지털 마케팅 사업 등을 전개하는 종합 MCN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중파, 종편 프로그램 외주 제작 및 MCN 제작 기능까지 확보해 국내 최고 인플루언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 MCN 회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코웰패션과 계열사는 현재 다양하고 강력한 브랜드,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상품들은 글로벌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미 치열한 시장인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충분히 검증 받은 만큼 상품은 정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우리의 컨텐츠가 새로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큰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보고, 향후 MCN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패션,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