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으로 체질개선에 나선 인바이오젠이 코로나 변이·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인바이오젠은 지난달 하임바이오로부터 무기인산염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 첨가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안전성이 증명됐다. 이 물질은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고,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완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임브리지대 및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쎄인지(CEINGE) 생명공학연구소, 연세대 의과대학과의 협업으로 지난 5월부터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결과가 거의 도출된 상태다.
인바이오젠 관계자는 “특허권을 확보한 물질은 변이·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며 “
그는 “인중합체가 음식물이나 의약품첨가제로 이미 검증된 상태로 다른 치료제나 예방제보다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