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해 선보인다.
이번 시스템 오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자산유동화제도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조치에 해당한다. 유동화증권이란 유동성이 낮지만 재산적인 가치가 있는 매출 채권, 지식재산권 등의 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사채, 수익증권, 기업어음 등을 말한다.
30일 예탁결제원은 내년 1월 4일부터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를 통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유동화증권의 유동화계획, 발행정보뿐 아니라 매매, 신용평가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유동화증권 관련 정보는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었다. 공시정보는 금융감독원에, 발행정보는 예탁결제원에 있었다. 이외에도 유통정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관리했고 신용평가정보는 신용평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들을 예탁원에서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별도 공시체계가 없었던 비등록 유동화증권을 포함해 유동화증권의 공시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김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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