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3전 4기' 도전 끝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1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JC파트너스가 KDB생명 지분 약 93%를 2000억원에 사들이고 3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도 JC파트너스가 조성할 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은은 지난 2010년 유동성 위기를 맞은 금호그룹 대신 KDB생명(옛 금호생
산은은 2014~2016년 3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해 9월 4번째 도전에 나섰고 드디어 매각에 성공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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