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도급형 사업 형태를 넘어 금융 조달·건설·운영 관리 등 전체를 총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그룹 연계 복합 개발 사업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실버주택과 같은 신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롯데건설은 2020년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수주액 2조6326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3월 5030억원 규모 부산 범일2구역 수주에 이어 5월에는 4116가구 규모로 강북 대단지 갈현1구역을 따냈다. 르엘신반포, 르엘대치 등 서울에서만 7곳에서 약 4000가구를 분양하며 총 1만7019가구를 공급했다.
↑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조감도 |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를 갖추기
품질 관리와 안전 사고 예방은 근원적인 책무이자 기본임을 강조했다. 품질과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는 취지에서다.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