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한국 기업들 배당성향이 새해 코스피 밸류에이션 상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20년 코스피200 상장 기업 배당성향은 처음으로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대에 머물던 과거와는 다른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 배당성향이 높아지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배당 등 주주환원 증가를 코스피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도 코스피 배당성향이 30~40%를 유지한다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고 15.7
앞으로도 시총 1위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