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생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올해도 각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쏘기로 했다.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자금을 수혈받아서 좋고, 우리은행은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은행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하는 이 제도를 2018년 6월 신설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작년까지 총 6번의 공모를 통해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을 투자했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올 상반기 10곳 안팎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한 뒤 상환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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