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정보 플랫폼 항공사진 현황 및 발급 소개 [자료 = 국토지리정보원] |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시는 공간정보 공동활용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시가 보유한 항공사진을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열람·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하는 서울시 항공사진은 1970년대 도시개발 이전 서울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국토정보 플랫폼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도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수치지도, 항공사진, 통계정보 등 다양한 국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지자체에서 개별 관리해오던 항공사진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무료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총 49만2470매의 항공사진에 대한 열람·발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진은 일반 국민들도 재산권 증빙 등을 위해 활용하는 자료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항공사진 무료발급 서비스가 제공되기 전 항공사진 확인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연 평균 6000여명으로 이들이 방문을 위해 사용하는 교통비 등 제반비용은 평균 7만4000원 가량이었다"며 "하지만 2017년 이후 국토지리정보원이나 해당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항공사진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항공사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자체는 부산시와 대구시를 제외한 9개 지자체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9만8398매) 인천시(4만800매) 광주시(5만1213매), 대전시(4만7715매), 제주시(1만281매) 성남시(1만6635매) 김해시(5만1720매) 청주시(5371매) 등으로 제공되는 항공사진은 총 112만4643장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현재 국민편의를 위해 국토정보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지자체 불법건축물 탐지나 도시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항공사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서울시 항공사진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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