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보잉으로부터 130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SLS(Space Launch System)발사체 관련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계약 선수금을 수령하고 생산을 시작해 올해 초 초도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초도 물량에 이어 동일 프로젝트에서 수주액이 향후 500만달러(약 55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NASA는 유인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4년 간 32조원(28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잉스페이스(Boeing Space)가 발사체 SLS 부문을 담당하고, 록히드(Lockheed)가 탐사선을 제작한다. 또 노스롭그루만(Northrop Grumman)에서 보조추진로켓을 생산한다.
켄코아는 발사체의 인터탱크(Intertank) 및 엔진 섹션과 탱크조절장치(Slosh Baffle)의 디테일 파트 생산을 담당한다. NASA와 스페이스엑스(Space X), 블루오리진(Blue Origin)등에 우주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켄코아의 그룹사 켈리포니아 메탈(California Metal)이 이번 프로젝트의 원소재 공급을 맡아 계열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이사는 "우주산업은 민간 우주시대가 도래하면서 향후 10년 간 1조달러(1100조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주항공산업은 발사체 등 제조부분과 위성인터넷, 항법시스템 등 활동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켄코아는 전 세계 우주산업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제조부문에 진출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NASA와 직접 거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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