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가 18일 코로나19 치료제 승인권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18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에 비해 4.56% 내린 31만4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93%, 4.22% 내렸다. 이날을 포함해 셀트리온은 4거래일 연속,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5거래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진 14일을 전후에 하락폭이 20% 가량에 달한다.
장중 내내 5~7% 가량 오름세를 보였던 주가 흐름은 정규장(오후3시30분) 마감 15분을 앞둔 시점에 급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증 자문단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3상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량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렉키로나주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2분기 긴급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렉키로나주의 1인당 해외 약가를 2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올해 6000억원(30만명), 내년 3000억원(15만명)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주는 1~2월에 미국 FDA 와 유럽 EMA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2분기내에 승인과 수출이 동시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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