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사진)는 18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톱10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기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약 25년 동안 신약 개발을 연구했다. 현재 싱가포르 국립과학기술연구소 신약개발센터 전문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암·류머티즘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복제 의약품)와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빠른 상업화가 예상되는 건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적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다. 회사는 HD201의 품목 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마쳤으며 현재 유럽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 대장암·폐암·난소암 등에 쓰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와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등에 활용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PBP1502)'도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항체 신약 부문에선 췌장암 표적 항체 치료제(PBP1510)를 개발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9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선다.
25~26일엔 일반투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