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소형 주택이 많아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모두 2만 9천여 가구.
상반기 6천여 가구에 비하면 4.5배나 많습니다.
이 중 김포 한강이 가장 많습니다.
연말까지 1만 1천 가구가 분양되는데, 이달 동시분양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과 판교에서 7천여 가구, 광교에서 3천 가구가 분양됩니다.
특히 대형보다는 최근 인기가 많은 소형 평형이 대부분입니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 1천 가구에 달하는 등 85㎡ 이하 주택이 전체 분양 물량의 72.8%를 차지합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2기 신도시에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유망한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업체들의 주택건설이 부진해 앞으로 2∼3년 안에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치밀한 전략을 세워 올 하반기를 내 집 마련 기회로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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