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진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블바이오가 시장 수요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2배 규모로 증설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노블바이오의 검체 수송키트 생산공장은 풀가동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1위 체외진단 기업 애보트를 비롯해 국내외 진단키트 회사들의 주문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설비 증설은 3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월 1억개에서 월 2억개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기 수요사의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러스 검체 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CTM)로 구성돼있는 수송키트는 코로나19 진단 첫 단계이자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송키트 시장은 2023년까지 약 22억달러(약 2조5645억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블바이오는 2008년부터 수송키트 분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바이러스 특성에 맞는 검체채취 방식 및 적용기술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스왑의 경우 유일하게 의료기기 2등급을 허가받은 제품이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유럽 체외진단시약(CE-IVD)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독점공급은 물론 이탈리아를 제외한 60개국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체외진단에서 유일하게 체내로 들어가는 스왑 특성 상 높은 허가기준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노블바이오의 수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