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이어도 줄 서는 건 매한가지네요."
최근 시중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먹통이 되거나 접속 지연이 속출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앱 '신한 쏠(SOL)'에선 이날 오전부터 전산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기본적인 금융서비스 조회가 불가능했다. 이날 오전 월급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이 앱에 접속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라는 문구가 떴다. 이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종료되는 식으로 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후에는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접속 지연은 여전했다. 은행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대출 신청이 이날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출과 상관없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