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는 단지 인근에 이미 웃돈이 붙은 아파트가 있다면 그 지역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올 하반기에도 이런 알짜 단지들의 분양이 많다고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순위 모집에 평균 1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
110㎡의 경우 2지구 분양가가 3억 3천6백만 원인데 반해 먼저 입주한 1지구는 5억 4천만 원 선으로 무려 2억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지난달 분양한 흑석 뉴타운과 신당 재개발 단지도 계약이 끝나자마자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조건의 분양 단지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뉴타운과 도심 재개발 사업장 중 9월 금호 17구역 재개발 물량과 11월 용산구 동자 4구역과 흑석 뉴타운 6구역, 12월 은평뉴타운 3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서울의 경우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장은 교통과 입지가 좋은 도심이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높고 프리미엄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판교나 광교신도시 등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을 중심을 노려볼 만합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10월 300가구 규모의 연립주택이 공급되며 광교에서는 7백여 가구의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가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송도와 청라에서도 1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공급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웃돈은 분양가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만큼 청약할 때는 반드시 제반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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