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지난주 후반의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지가 관심입니다.
일단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0포인트 내린 1,580선으로 마감해 주간 단위로 9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1,600선 돌파를 노리던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부담으로 한차례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증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지난주 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한 만큼 다시 1,600선 돌파시도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급등한 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윤지호 /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의 각국의 GDP 성장률에 대해 상향 움직임이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역시 미국의 2분기 GDP 증가율도 시장의 기대치 이상 나올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중국 증시가 반등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가 1,600선 돌파 여부의 또 다른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영곤 /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지가 중요한 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변동성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매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시각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승 분위기가 살아있는 만큼 IT와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도업종 내에서도 그동안 덜 올랐거나, 방어적 성격이 있는 종목으로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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