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전자문서 업무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교보생명] |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전자작성으로, 처리결과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된다.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따로 보관된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전자문서법은 전자문서도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종이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발휘토록 했다.
페이퍼리스 환경은 고객 입장에서 업무 처리 속도가 단축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객용 터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화면 확대 등 가독성이 높아져 고연령 고객층의 접근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서류 분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감소하는 만큼 정보 보안성이 강화돼 고객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다. 서류 스캔이나 영수증 보관의
교보생명이 한 해 사용하는 사무용지는 평균 5000여 박스에 이른다. 이번 전자문서 업무 환경 구축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 원 가까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종이 소비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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