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지난 3일부터 4일 이틀간 진행한 2100억원 규모 영구 CB(전환사채) 일반 공모청약이 주관사 3개사 최종 통합경쟁률이 76.8대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4일 CJ CGV 32회 후순위CB 공모청약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3개사에서 각각 집계한 오후 4시 기준 경쟁률은 42.94대1, 75.62대1, 69.96대1을 기록하며 단순평균경쟁률 62.8대1로 마감했다.
이번 공모청약은 청약을 신청한 증권사와 무관하게 종합경쟁률에 따라 균등배정 없이 100% 비례배정으로 배정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실제로 영구 CB에 청약한 투자자들은 인수단의 인수비율을 감안한 종합경쟁률에 따라 실제 CB 배정이 이뤄진다. 인수비율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66.7%, 하이투자증권은 23.3%, 신영증권은 10% 순이다. 발행사인 CJ CGV에 따르면 최종 종합경쟁률은 오는 7일 공시될 예정이다.
4일 코스피 정규장에서 CJ CGV 종가는 3만1250원으로 마감했다. 영구 CB의 전환가격은 2만6600원으로 14.88% 더 낮은 수준이다. 리픽싱 조건은 부여되지 않은 CB로 이날까지 청약을 마치고 영구 CB를 받은 투자자들은 오는 7월 8일부터 청약 증권사에 개별적인 신청을 통해 주식전환권을 청구할 수 있다. 통상 전환청구권 행사 이후 주식을 받기까지 약 2주간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가 변동 리스크에 노출된다.
CJ CGV 측은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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