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사진 제공 = A사 스마트폰 앱 캡처] |
금융위원회 혁신서비스로 지정된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이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내차 시세 조회'가 가능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 끝으로 터치 몇 번이면 금새 내차 시세를 조회하고 가장 많은 값을 주는 곳에 차량을 팔 수도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존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사업자인 KB차차차(KB캐피탈), 뱅크샐러드, 헤이딜러, 엔카, 토스, AJ셀카, 삼성카드를 비롯해 이달부터는 금융위 혁신서비스로 지정된 한국금융솔루션의 핀셋N까지 이 시장에 가세했다.
↑ 중고차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화면. [사진 제공 = B사 홈페이지 캡처] |
서비스 특징은 이용하기 쉽고 빠르다는 것이다. 각 업체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에서 차량번호와 주행거리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내차 시세를 단 몇초 만에 조회할 수 있다.
일부 플랫폼은 조회한 시세 기반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중고차 담보 대출까지 연계하고 금리 비교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그동안 중고차 시장은 파는 가격과 사는 가격의 괴리가 큰 대표 시장의 하나였
하지만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진출하면서 중고차 가격 투명성과 함께 시장에 참여하는 딜러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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