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인기 비결로는 회계와 재무제표 분석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었다는 점이 꼽힌다. 주식 입문 초보자인 '주린이'들 사이에서 '재무제표 분석을 하려면 이 책을 꼭 읽어라'고 입소문이 난 것이다. 실제 실무에 사용되는 내용과 의사결정에 중요한 사항들을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뽑아 쉬운 용어로 소개하고 있어 회계를 쉽게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책 내용이 쉽게 작성된 데에는 위성백 사장이 회계전공자가 아닌 점도 한몫했다. 위 사장은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까지 받았지만 회계전문가는 아니다. 대신 그는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을 준비하면서 회계를 접했고, 이를 일반인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보통 회계 관련 책들은 계정과목별로 회계처리방법을 나열하고 있어 지루한 면이 많다. 반면 이 책은 사회초년생인 주인공 현주가 부딪히는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회계원리의 핵심 개념들을 캐릭터화해 설명함으로써 회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유동자산은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유동부채는 창을 든 모습으로 바꿔 이해하기 쉽게 했다.
위 사장의 책은 최근
또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부평WM센터 등에서는 고객들에게 투자 참고도서로 이 책을 선정해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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