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울아산병원] |
15일 의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의료바이오복합타운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제안에는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종합병원 신설(서울아산병원 청라)과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 및 의료 바이오 연구센터 운영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또 카이스트(KAIST) 주도로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수행할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 개발도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 청라는 향후 지역 내 종합병원들과의 상생을 위해 본원 수준의 의료진을 배치하고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수하는 시뮬레이션센터와 버츄얼센터, 해외환자교육센터, 로봇수술교육센터로 구성된다. 카이스트 의·생명과학 연구진은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에서 바이오 메디컬과 뇌과학,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사업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해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한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옥을 비롯해 5개사 2800여명이 청라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사옥 건립에만 5600억원이 투입되며 현장 인천시와 지역 내 산업·기업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의 IT인력 1800여명과 글로벌캠퍼스의 200여명을 포함해 2800여명의 인력이 이주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의료복합타운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고난도 해외 중
한편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는 서울아산병원과 하나은행, KAIST, KT&G,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로 구성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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