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사잇길 조성 후 사진 [자료 제공 = 서울시] |
보행로를 넓히는 동시에 원형 화분을 길가에 연이어 설치해 해외 상업가로처럼 옥외 영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중구청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후, 도로점용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옥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서울로와 중림동이 직접 만나는 곳에 위치해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관문이다. 만리재로 구간과 서울로7017이 사이시옷으로 만난다는 모양을 담아 '서울로사잇길'로 이름 붙였다.
↑ 서울로사잇길 조성 전후 대비 사진 [자료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완성된 서울로사잇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5~26일 이틀간 '서울 도심 속 힐링 피크닉'이라는 주제의 '만리주간'을 운영한다. 사잇길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선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로7017 인근 보행네트워크를 주변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회현마중길, 청파언덕길, 국립극단길, 새말교 하부 그린스페이스의 시설 조성을 끝마칠 예정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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