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업체인 에스제이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기·소비 회복에 따른 기대로 올해 들어 100%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스제이그룹 주가는 22일 기준 올해 들어 101.3% 오른 3만16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이날은 종가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한 달간(5월 22일~6월 22일) 연기금이 10만여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캉골(KANGOL) 모자 독점수입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수입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에는 캉골키즈란 새 브랜드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브랜드별 비중은 캉골 64%, 헬렌카민스키 22%, 캉골키즈 14% 순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스제이그룹의 주요 브랜드가 올해 소비 회복 효과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에스제이그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9억원,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3%,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에스제이그룹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97%, 91% 늘어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