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1,680선에 안착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700선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9포인트 오른 1,6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밝힌 것이 상승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상승의 일등 주역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2007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인 8천9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종목이 79만 원대를 넘어섰고, 포스코도 3%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장 막판 매도세로 0.02포인트 내린 531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로 상승하면서 증권사들 역시 코스피 지수의 연중 최고치 전망을 올려잡는 등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다면 코스피 지수는 3분기에 정점을 찍고 4분기에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코스피 지수는 여러 차례 부정적인 전망을 뒤엎었습니다. 국내 증시의 천장은 어디인지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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