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압구정동과 여의도 한강변에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이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세부계획을 수립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 205만㎡를 전략정비구역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변의 대표적 아파트 단지인 압구정과 여의도지구의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와 28번지 일대와 강남구 압구정동 369-1과 청담동 일대로 압구정에는 미성 아파트 1, 2차가 새로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고, 한강변의 공공 공간 확보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
성수동에 이어 여의도와 압구정이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을 짓는 대신 녹지와 문화공간 등을 확보하는 '한강 공공성 회복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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