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발 훈풍에 단숨에 1,6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 1,58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시황캐스터 연결합니다.
조민주 캐스터!
【 질문 】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605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차익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하락 반전한 뒤 5포인트 떨어진 1,5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GDP 호재로 단숨에 9,900선을 회복하는 등 3개월래 최대폭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단숨에 1,600선을 회복하면서 급등 출발했습니다.
이후 개인이 선물 시장에서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마저 매도규모를 늘려나가자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이 총 4천6백억 원 넘게 쏟아지자 결국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4분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히자 시장 분위기는 더욱 위축됐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포인트 올라 486로 마감해 49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개정 미디어법이 유효하다는 결정이 나오자 미디어업계 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미디어 관련 주들이 줄줄이 급등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나흘 만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어제 보다 13원 50전 떨어진 1,182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