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주택 시범지구 사전 예약 당첨자가 오늘(11일) 발표됐습니다.
드디어 내 집을 갖게 된 당첨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상도동에 사는 서미란 씨.
난생처음 온 가족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생각에 서 씨는 오히려 머리가 멍해졌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서미란 /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 "문자로도 당첨됐다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확인도 하고 싶고 그래서 왔어요. 기분이 덤덤하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실감이 안 나요 지금."
사회생활 첫 걸음에 내 집을 얻는 데 성공한 사람, 노부모와 함께 할 집을 구한 사람.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사전 예약 당첨자가 발표되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1만 4천 명의 신청자들은 기쁨을 한껏 누렸습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일주일간은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가 시행됩니다.
욕실 구조나 거실 바닥재 같은 공동 선택사항 9가지와 발코니 확장 여부와 거실 벽면 형태 등 5가지 개별 선택사항을 고르게 됩니다.
공동 선택사항은 보다 많은 사람이 원하는 항목을, 개별 선택사항은 세대별 설계에 적용됩니다.
당첨자들은 또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유형별로 정해진 기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당첨이 확정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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