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주요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0.74포인트 떨어진 1,571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단숨에 1,58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주요국 증시 하락한 데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일제히 매도세를 보이자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1천억 원가량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세로 1천1백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 가까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증권, 의료정밀은 1% 이상 떨어지는 등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이 3% 가까이 올랐지만, LG전자는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포인트 떨어진 4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너스텍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와 대만 지수 등 아시아 주식시장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사흘 만에 반등하며 1,160원대로 올라왔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3원 올라 1,160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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