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 호전과 소비심리 개선 등 경기 회복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8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매 판매 실적 개선과 소비 심리 개선 등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3% 상승해 1만 471.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37% 오른 1106.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만 0.03% 떨어진 2190.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3%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소매 실적 개선 소식에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소비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67.4에서 12월에는 73.4로 높아져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8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7센트 낮아진 69.87 달러를 기록해, 2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연료비 절감에 대한 기대로 항공사들의 주가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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