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유가와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GM이 '사브' 매각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때 급락했지만,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는 발표와 IT기업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포인트 0.2% 오른 10,328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1포인트 1.4% 급등한 2,211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6포인트, 0.58% 상승한 1,102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과 스마트폰 블랙베리 생산업체인 리서치 인모션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36개 주에서 실업률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GM이 계열 브랜드인 '사브' 매각에 실패해 회사를 폐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여러 나라의 재정과 신용불안이 은행주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와 일본 엔화에 대해 연일 강세를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라크 유정지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배럴당 67센트, 0.9% 오른 73.3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라크는 11명의 이란 군인이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이같은 소식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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