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1,66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오름폭은 미미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5포인트 오른 1,661을 기록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 심리가 짙어져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지루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덕분에 소폭 오르며 1,66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 원, 94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2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전기전자는 상승했고 증권과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2% 넘게 올라 60만 원 선을 넘겼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강세를 보였지만,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급등 피로감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4포인트 내린 5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이 7%, CJ오쇼핑이 3% 넘게 급등했지만, 태웅과 태광, 성광벤드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해 또다시 1,18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3원 70전 오른 1,183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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