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때, 경기도 김포에서는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강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는 3개 건설사는 3천6백 가구를 동시에 내놓고 청약자 맞이에 나섰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건설은 전용 면적 101~125㎡, 중대형 아파트 579가구를 한강신도시에 선보였습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천만 원대 후반, 청약예금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종희 / 삼성건설 분양소장
- "한강신도시 중심인 문화교류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고, 김포한강신도시의 핵심 컨셉인 수로 옆에 있어서…."
호반건설은 전용 59㎡, 단일 면적 1천584가구 분양에 나섰습니다.
3.3㎡당 분양가는 900만 원대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섭니다.
▶ 인터뷰 : 양상훈 / 호반건설 분양소장
- "주변 운유산 조망이 가능하고 녹지율이 50% 정도로, 아파트 단지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생태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흥건설은 전용 면적 69·84㎡, 중형 임대아파트 1천470가구를 내놨습니다.
5년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분양가는 5년 뒤 감정가로 하지 않고 지금 결정돼 3.3㎡당 800만 원대 중반입니다.
▶ 인터뷰 : 고재희 / 중흥건설 분양소장
- "5년 후 분양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마감재를 최고급으로 사용했습니다. 일반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임대아파트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한강신도시 삼성·호반아파트는 29일, 중흥아파트는 3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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