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mbn은 오늘부터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업종 전망에 대한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반도체업종인데요.
작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반도체주는 올해도 증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1위 삼성전자 주가입니다.
지난해 40만 원 선에서 시작해 9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82만 원을 찍고 주춤하다 최근 다시 상승세입니다.
2위 하이닉스 주가는 더 화려합니다.
6천 원대 후반에서 2만 4천 원 선까지 오르며 1년 동안 24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반도체 업체 주가는 큰 폭으로 올라 부담스럽지만, 올해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이가근 /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 "작년은 (재작년) 주가 하락을 회복한 것이고, 올해는 제자리를 찾은 주가가 업황 회복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 100만 원, 하이닉스 3만 원은 큰 무리 없어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쟁사들이 무너지는 동안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은 후발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디램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는 등 업황도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장열 / 현대증권 연구위원
- "PC 수요 포함해 수요가 좋아서 전 세계 시장 규모로는 23% 정도 성장할 450억 불의 시장성장이 기대됩니다. 한국업체는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증시 주도주로 떠오른 반도체주의 2라운드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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