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금리 동결 영향은 미미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포인트 오른 1,695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금리 동결 소식이 시장의 호재는 아니었습니다.
동결이 발표된 후에도 금리 인상 압력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66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세 속에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거세지며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보험, 의료정밀, 유통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증권, 기계. 조선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 속에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LG전자는 환율 하락과 스마트폰 경쟁력 악화 우려로 나흘째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3포인트 오른 53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은 팔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원자력관련주와 구제역 수혜주의 상승세가 컸습니다.
아시아증시 가운데는 일본과 대만은 상승한 반면, 중국·홍콩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일째 하락하며 4원 90전 내린 1,130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