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나는 다음 달 아파트 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분양 물량은 적지만, 관심을 둘만 한 곳은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끕니다.
2지구 2천124가구와 3지구 잔여 물량 206가구에 대한 청약을 다음 달 1일부터 받을 예정인데, 3.3㎡당 분양가는 1천1백만 원 선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 "유망한 블록인 역세권 근처인 B 공구는 소형 중심으로 과거 사례로 봤을 때 60~70점 가까이 당첨 가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동에 짓는 재개발 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단지는 비교적 규모가 큰 863가구, 이 가운데 210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인천·경기권에서는 송도와 판교, 삼송 등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분양이 이뤄집니다.
먼저 코오롱건설은 최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 송도에서 주상복합 180가구를 내놓습니다.
한동안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우림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서 445가구를 내놓습니다.
최근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판교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125~139㎡의 타운하우스 32가구를 다음 달 분양합니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의 당진 아파트, 한솔건설의 포항 효자동 아파트 등이 5백여 가구의 중형 단지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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