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보금자리주택, 강남 세곡·내곡 등 2차 지구 사전예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금자리주택 청약 희망자들은 우선 자신의 상황에 맞는 특별공급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조건은 까다롭지만, 경쟁률이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낮고, 특별공급에서 떨어져도 일반공급에 다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약할 아파트를 정하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내곡과 세곡 2지구 등 서울지역은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높게 평가되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반면, 부천 옥길이나 남양주 진건 등 수도권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구 수가 많고 주택형도 다양해 당첨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청약 규정도 잘 살펴야 합니다.
지구와 상관없이 3지망까지 청약할 수 있지만, 같은 단지는 중복 청약할 수 없습니다.
또 수도권 우선공급 비율이 조정돼 수도권 거주자도 서울지역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지역 우선공급 비율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비율, 임신 중인 부부 특별공급 제도 등 바뀌는 공급 제도를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자격 조건을 꼼꼼히 살펴 부적격 판정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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