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 두 번째로 금강 금남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체 공정률 16%로 4대강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으로, 전국 15개 보의 모습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차 구간의 보 건설이 한창인 금강 금남보 공사 현장입니다.
고정 보와 가동 보가 번갈아 배치되며 특히 가동 보는 흙과 모래가 가라앉아 오염되기 쉬운 저층수를 흘려보낼 수 있도록 설치됩니다.
오는 6월이면 이 보를 통해 물이 흐르게 됩니다.
▶ 인터뷰 : 박태균 / 금강 금남보 현장소장
- "보는 현재 15% 공정이 추진되고 있고 전체적으로 올해 5월까지 임시물막이의 약 230m 정도를 완료하려고 합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공사인 만큼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환경오염 문제.
1차와 2차 침사지를 만들어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한편 자체적으로 일주일에 3번씩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규호 / 금강 금남보 품질관리팀
- "pH를 6.5~8.5 사이로 관리하고 있고 현장에서 샘플링을 해서 현장에서 할 수 없는 COD는 실내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목표 공정률 1%.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공사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금남보는 오는 9월 2차 물막이 공사에 들어가 내년 초 최종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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