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서 오금역에 이르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이 개통했습니다.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주변 전셋값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로 개통한 노선은 수서역에서 가락시장과 경찰병원을 지나 오금역에 이르는 3㎞ 구간.
구간 수는 3개에 불과하지만, 기대 효과는 상당합니다.
먼저 송파 지역에서 강남으로 직접 이어지는 노선이 생기면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됐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 지역 출퇴근 시간이 최대 35분가량 줄어들게 되고, 최대 200원가량 요금도 줄어듭니다.
▶ 인터뷰 : 이인근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지하철 5호선, 지하철 8호선과 환승이 되기 때문에 서울의 강동, 송파, 성남 지역에 계신 시민 여러분께서 강남에 진입하는 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입니다."
또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과 5호선이 연결되는 오금역으로 환승객이 분산되면서 2호선 잠실역의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또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주변 지역 전셋값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강남과의 접근성이 커지고 특히 송파 잠실 일대와 더 가까워지는 만큼 임대차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세는 이미 장기간에 걸쳐 상승이 이뤄진 만큼 단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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